[1번지초대석] 총선 공천 경쟁 본격화…이용호 의원에게 듣는다
22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강벨트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국회에선 게임의 룰인 선거 제도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에 목소리를 내왔던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경기도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철도 지하화 본격 추진'을 내걸었는데요. 여당이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하화 구간을 선정한 것,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여야 각 당이 공천 기준을 밝혔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도덕성을 강화한 공천 기준이라고 하는데, 조국 전 장관을 겨냥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5대 혐오 범죄'를 규정해 검증했는데, 본격 공천 심사를 앞두고 음주 운전이 심사 기준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기준이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어요?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보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우선추천 지역, 다시 말해 전략 공천 지역이 최대 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갈등의 불씨가 크다는 시각이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에서 서울 '한강벨트' 지역구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벨트는 용산을 빼고는 민주당 의원들이 현역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데요. 최근 여권에서 과열 양상이라고 할 정도로 '한강벨트'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한강벨트 과열 양상과 관련해 우선 추천할 필요가 있으면 과감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공관위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과 윤희숙 전 의원 등 특정 후보만 소개했다며 당내 예비 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한 위원장은 '총선 시대정신'을 설명하기 위한 언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86 운동권 청산'을 앞세운 '시대정신', 이번 총선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의원님은 정개특위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서 활동하시면서 선거제 개혁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셨는데요. 지금 총선을 70일 앞두고도 아직 선거제가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례대표 선출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 때문이고, 이재명 대표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왜 국민이 민주당 눈치를 봐야 하냐고 직격했는데요. 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도 전략이 바뀌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기존 법안엔 독소조항이 담겼기 때문에, 야당과 다시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죠?
국회로 되돌아온 법안은 다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르면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의 '반란표'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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